포스코, 다문화가정 지원 나섰다

2010-06-21     유성용 기자

포스코는 21일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을 `일곱 빛깔 다문화 데이(day)'로 명명하고 ‘한국 속의 글로벌,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사는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또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직업체험관을 마련해 초청한 결혼 이주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했다.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송도SE'는 이들 여성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정 사회인식 개선활동,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창업자금 대출, 다문화 가정 자녀 이중언어 학습활동도 지원하고 이들을 돕는 상담전화인 `다누리 콜센터' 설립을 후원키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유입은 한국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제 다문화는 현재 한국의 문화다"라며 "다양한 문화가 소통해 진정한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