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니콘 투신자살, 베르사체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2010-06-21     스포츠연예팀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된 프랑스 출신의 톱 모델 톰니콘(Tom Nicon.22)이 죽기 직전 베르사체 쇼 리허설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톰 니콘을 기용한 베르사체 관계자는 21dlf “지난 18일 아침 마지막 피팅 리허설에 참가한 그는 컨디션에 큰 이상이 없었으며 매우 차분해 보였다”며 “그는 이미 우리와 서너 차례 무대에 섰고 실력 있는 모델이었다.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88년 3월 22일 출생인 니콘은 신장 188cm 등 훤칠한 몸매와 개성 넘친 얼굴과 표정으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톱스타로, 베르사체, 루이비통, 휴고 보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활약해 왔다. 그는 20일부터 시작하는 밀라노 남성 패션쇼에서 베르사체의 모델로 런웨이에 설 예정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프랑스 모델 톰 니콘이 지난 19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경찰은 자살로 추정, 조사 중 이다”고 보도했다.

니콘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 후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인들은 “니콘이 연인과 이별하고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