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한국인만을 위한' 칠레와인 출시
2010-06-22 유성용 기자
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칠레의 와인 브랜드인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메를로'와 '까르메네르' 2가지 품종의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은 왕이 수여한 메달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복합적이고도 우아한 보르도 스타일의 맛을 추구하는 와인.
이번에 출시되는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메를로'는 산타리타社에서 국내 와인 품종별 판매 순위가 '카버네 소비뇽' 다음으로 '메를로' 품종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한국에만 공급하는 제품이다.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카버네 소비뇽' 품종의 경우 미국의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에 2년 연속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메를로'와 '까르메네르' 2종은 백화점과 와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원대다.
롯데주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산타리타 와인 수입 이후 처음으로 '와인메이커 디너'를 개최한다.
롯데주류는 지난 2006년부터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2가지 품종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쉬라' 품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칠레 수입 와인량을 와이너리별로 살펴보면, 롯데주류가 수입하는 카르멘, 산타리타 브랜드가 각각 9%, 4%를 차지하고 있다. 금양 인터네셔널이 수입하는 '산페드로(산페드로 1865)'가 11%, 나라식품의 '몬테스(몬테스알파)'가 8%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