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부동산 불패신화' 이젠 쉽지 않아"
2010-06-22 이정선 기자
삼성경제연구소 이찬영 수석연구원은 22일 `건설투자 부진의 의미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대 들어 시작된 건설투자 부진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건설투자와 직접 관계가 있는 국내 부동산 경기도 예전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택대출이 규제를 받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가 11만 가구에 달하고 보금자리주택이 올해 중 18만 가구 공급되는 등 수급 불균형이 지속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인구 감소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주택의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