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바누스 학력 경력 거짓..못믿겠다"..고소 '초읽기'

2010-06-22     스포츠연예팀










이효리 측이 표절논란과 관련 "작곡가 바누스바큠(본명 이재영)이 우리에게 밝힌 학력과 경력 모두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22일 "바누스 본인, 그가 소속 돼 있던 작곡가집단 바누스 바큠의 장모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바누스의 학력과 활동 경력도 거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바누스는 이효리 소속사는 물론 가요 관계자들에게 연세대 법학과를 중퇴하고 작곡을 공부하고자 유학을 떠나 영국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다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해왔다.

그러나 엠넷미디어 측은 "장 대표가 해외 유명 가수에게 곡을 판매했다는 바누스의 말이 거짓이라고 우리에게 제보해와 이효리 곡에 대한 내부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이후 바누스를 만난 자리에서 그가 연세대 법대 출신이 아니라고 실토했다"고 말했다.

엠넷미디어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바누스 측에 소송을 걸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