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명, 교실옥상서 동급 장애여학생 성폭행 '경악'

2010-06-22     온라인뉴스팀

초등학교 남학생 2명이 급우 여학생을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당국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더욱 논란이 일 전망이다.

22일 해당 학교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5교시 쉬는 시간에 6학년 남학생 A군 등 2명이 정신지체장애를 앓는 동급생 C양을 학교의 빈 교실로 끌고 가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이들은 이날 점심 때도 C양을 학교 옥상으로 데려가 돌아가며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이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성적 호기심에 이런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가 어린 학생들 사이의 일이니 보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