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평점 최하..김보민 미니홈피 악플러 vs 선플러 대치구도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패널티킥을 내준 김남일 선수가 최하 평점을 받았고, 경기가 끝나자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허정무호의 16강 진출을 보도하면서 주장 박지성에게 8.6점의 최고 점수를 줬고 김남일에게 3.1점으로 최하점을 줬다.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패널티킥을 내준 김남일 선수의 아내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는 경기 중 김남일 선수가 수비 도중 패널티킥 기회를 내준 것에 대한 분풀이로 현재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는 비방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남일 선수가 예전만 못하다" "진공청소기란 별명도 이젠 떨어져나갈 것 같다" "16강 갔으니 다행이지만 태클은 좀 그렇다" "나이 생각해서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악플러들의 댓글로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테러를 당했다는 보도 이후 선플러들이 등장했다.

23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선플러들은 "실수를 했지만 수고가 많았다" "실수할 수도 있지 않냐" "악플에 신경쓰지 말라"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사진=김보민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