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용카드업 진출 추진 중"
2010-06-23 임민희 기자
산업은행이 개인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구안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인 고객 확보를 위해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업을 해야 한다"며 "현재 금융당국과 신용카드사업 진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용카드업 추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세부적인 일정이나 계획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 부행장은 또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시스템을 구축 중인 가계대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우선 집단대출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점 수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시중은행들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개인 고객 확보는 지점 중심이 아닌 인터넷뱅킹을 기반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