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천재 고종수 "이동국, 이번 월드컵서 일낼 것..."

2010-06-24     스포츠연예팀
'왼발의 천재' 고종수가 은퇴 후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2TV '감성다큐 미지수'-시대와 불화한 축구천재 고종수' 편에서 고종수는 "은퇴 후 선수를 할 때 보다 편하게 팬의 입장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잦은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고종수는 "선수는 축구만 해야 한다는 것을 깨고 싶었다. 고종수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선수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tvN '시사콘서트 열광-열광인터뷰' 녹화에서 고종수는 "(이)동국이는 월드컵에 대해 응어리가 있기 때문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뭔가 확실히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응원을 보냈다.

고종수는 지난 2001년 8월 경기 중 무릅인대 파열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다, 2007년 대전 시티즌 입단 후 2009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