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정상회담 기밀 한국에 누설한 중국 간부 사형

2010-06-24     온라인뉴스팀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통역을 맡았던 중국 고위 간부가 간첩혐의로 처형됐다고 23일 한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005년과 2006년 두차례에 걸쳐 북중정상회담 통역을 맡았던 장류청 전 남북한 담당 처장은 두 정상이 나눈 기밀을 한국에 누설한 혐의가 드러나 사형을 당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기밀누설 사건에 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장류청을 비밀리에 사형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장류청은 조선족 출신으로 이후 남북문제와 관련된 업무에서 조선족이 배제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