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강 진출 '혼다' 영웅 우뚝...네티즌들 극찬

일본이 덴마크를 3:1fh 물리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를 접한 한일 양국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지만, 대체로 일본의 선전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2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경기장에서 벌어진 덴마크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혼다 게이스케(24. CSKA모스크바)와 엔도 야스히토(30. 감바)의 연속 프리킥 골이 성공한 데 이어 오카자키 신지(24. 시미즈)의 쇄기골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으로 원정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꿈만 같다, 선수 전원이 열심히 해준 결과다" "대표팀에게 감사한다" 등 자축 분위기가 가득하다.특히 주축 공격수 혼다에 대해 "혼다의 무회전 프리킥이 덴마크를 물리쳤다, 혼다는 16강 진출의 영웅이다"라며 혼다의 공을 높이 샀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 역시 "일본의 실력을 인정하자" "선전한 데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라며 아시아권 한일 양국의 16강 동시 출전을 기뻐했다.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2승1패 승점 6)은 F조 1위 파라과이와 16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