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퇴장 브라질-포르투갈, 관전포인트는?

세계최강 브라질과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최종전에서 맞닥뜨린다. 카카가 퇴장당한 브라질은 대타로 밥티스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북한도 코트디부아르와 맞서 싸운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브라질의 최고 스타 카카(레알 마드리드)를 대체할 선수로 줄리우 밥티스타(AS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FIFA)랭킹 1위 브라질은 ‘죽음의 조’ G조에서 이미 2승을 챙기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2위의 포르투갈은 코트디부아르보다 16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때문에 25일 밤에 진행될 경기는 그야말로 정상들의 불꽃 튀기는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브라질은 마이콘-루시우-주앙-바스토스로 이어지는 견고한 수비라인으로 공격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둥가 감독은 질베르투 실바, 펠리페 멜루 등 기용함으로써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가 알려진 것과 달리 공격력이 다소 부진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함께 시망이 수시로 포지션을 변화하면서 빠른 돌파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베스-카르발류가 버티는 센터백 라인과 코엔트랑-페레이라의 좌우 풀백이 주목된다. 데쿠를 중심으로 공수 조율과 템포 조절에서 노련미가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같은 시각 북한-코트디부아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북한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7 대패를 당했다. 만일 코트디부아르가 북한에 승리하고 브라질이 포르투갈을 꺾는다 치더라도, 코트디부아르는 골득실에서 불리하다.

실제로 코트디부아르는 골득실에서 -2점(득점1, 실점3), 포르투갈(+7점, 7득점 무실점)에 뒤쳐져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