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16강 진출 '감격'
2010-06-25 윤주애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SK텔레콤의 김택용이 신대근(이스트로)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운이 많이 따라줬던 것 같다"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2회차 경기에서 김택용은 신대근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택용 3시즌만에 16강에 복귀하게 됐다.
김택용은 경기 이후 "특별히 잘한 부분은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택용은 첫 경기에서 러커 3마리를 잡으면서 승부가 갈렸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상대가 오버로드가 2마리 잡히고 시작하면서 2스타를 못 봤기 때문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 김택용의 내면에 '김용택' '택신' 공존설에 대해서는 "용택이를 없애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용은 항상 '택신'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용택이는 원래 없고 택신, 김택용만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김택용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