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국 꺾고 8강 진출 "아프리카의 자존심 세웠다!"
2010-06-27 임민희 기자
27일 새벽 열린 16강 경기에서 가나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안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데 이어 8강까지 진출해 아프리카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 16강까지 오른바 있어 새로운 축구 강호로 꼽히고 있다.
한편, 8강에 오른 가나는 한국을 2-1로 물리치고 먼저 8강에 오른 우루과이와 4강 티켓을 두고 오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