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나의 월드컵은 끝났다?!"...이영표-김남일 등 은퇴
2010-06-27 이민재 기자
‘캡틴박’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성은 16강 경기 후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다.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한 게임도 출전 하지 못한 이운재도 후배 정성룡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김남일과 이영표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듯 보인다.
이영표는 우루과이전 종료후 가진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싶다” 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1대 2로 아쉽게 석패해 8강 진출에 좌절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