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2010-06-30     임민희 기자

교보생명은 변액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인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으로 경제 활동기에 보장받다가 은퇴 시점에는 변액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종신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연금 전환이 가능했지만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일반연금으로만 가능했다. 투자수익으로 연금액을 늘려주는 변액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액연금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를 비롯해 파워인덱스100 혼합형, 채권형 등 5종의 펀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억원 이상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에 따라 3.5~8%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15~65세이며, 연금 전환은 50~79세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