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의대교수 가짜 생명수 판매로 17억원 때돈..경찰에 덜미
2010-06-30 윤주애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질병 치료 제품 10억여 원 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로 대학 교수 53살 김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6월 김 교수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45살 지 모 씨에게 200여만 원 어치의 가짜 치료 제품을 판매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모두 5천여 명에게 17억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특정 물질에 포함된 정보를 전기 파동을 통해 다른 물질로 옮길 수 있다는 괴이론을 내세우며 일반 물에 질병 치료 물질을 옮겨 담은 세라믹볼을 담가 마시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YTN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