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지본 멤버 한강투신 "왜?"
2010-07-01 안광석 기자
배우 박용하씨가 숨진 지 하루 만에 유명 가수 레이지본의 노 모 씨가 한강에 투신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룹 레이지본의 멤버 노 모(31)씨가 1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북단에서 한강에 뛰어내렸으나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신고로 한강경찰대에 의해 5분 만에 구조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노 씨는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양화대교를 건너다 갑자기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고(故) 박용하씨가 숨진 뒤 자살 충동을 느껴 투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