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미르 뽀뽀 '네거티브 마케팅' 논란 증폭! 네티즌 시끌시끌

2010-07-01     임민희 기자

영화배우 겸 모델 고은아(방효진)가 동생 미르(방철용)와 공개적으로 입키스, 뽀뽀를 했다. 그것도 데이트하던 남자친구를 두고, 고은아는 미르에게 안기고, 사랑스럽게 뽀뽀를 요구하는 등 시청자를 의식한 행동을 보여 '네거티브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

고은아는 가뜩이나 몇해 전 '3대 악재'로 불리는 일들로 마음고생을 했었다. 그럼에도 최근 모 방송에서 동생으로 알려진 '엠블랙'의 미르를 부둥켜 안고 뽀뽀한 모습을 공개한 것은 '네거티브 마케팅'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엠넷 스캔들'에서 고은아는 미르에게 일반인 남자친구를 깜짝 소개했다. 고은아는 남자친구가 뻔히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미르를 안고 “뽀뽀 한 번만 해줘”라고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미르는 '지금은 안 된다'며 거절했지만, 고은아와 기어이 뽀뽀(입을 맞추고야)를 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은아가 미르와 공개적으로 뽀뽀를 하고 몸을 맞댄 것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고은아의 행동에 대해 미니홈피 등에 의견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족끼리 그럴 수도 있지 않냐"는 반응과 "아무리 방송이고, 가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고은아-미르가 남매인지 의심될 정도로 뽀뽀가 자연스러웠다. 그렇지만 방송에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경솔했다" 등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사진=고은아 미니홈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