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김탁구' 주원-최자혜..좋은예vs나쁜예 '화제'
2010-07-01 윤주애 기자
2010남아공월드컵 내내 가장 인기를 끈 드라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추정된다. 한가인, 오연수, 김남길 주연의 '나쁜남자'가 연이은 결방으로 고전하는 틈을 타 신예 주원, 성형논란이 불거진 최자혜, '지붕뚫고 하이킥'의 윤시윤 등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최고의 슈퍼루키 신예로 꼽히는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원은 거성식품의 후계자이자 타고난 승부 근성을 갖춘 '구마준'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주원은 김탁구(윤시윤 분)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형성하는 비운의 악역으로 주목받았다.
구마준을 맡은 주원(본명 문주원)은 구일중(전광렬 분)의 친자인 김탁구 때문에 후계구도에서 밀려나는 차남. 아버지를 쏙 빼닮은 탁구에게 참을수 없는 피해의식을 품게 되면서 어떻게든 그를 짓밟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탁구를 불행으로 몰고 간다.
그러나 드라마 스토리상 김탁구를 불행으로 몰아감에 따라 스스로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된다는 것.
구마중은 서인숙(전인화 분)과 한승재(정성모 분)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양미순 역을 맡은 이영아, 신유경 역을 맡은 유진이 출연한다. 유진은 얼마 전 옛 연인 고 박용하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고, 생명을 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