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남길-오연수 격정적 키스신.."압권은 '손가락 키스'!?"

2010-07-02     안광석 기자

배우 김남길과 오연수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화제다.

김남길과 오연수는 지난 1일 방송된 SBS수목극 '나쁜남자' 7회분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격정적인 키스신에 이어 '손가락 키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쁜남자'는 김남길, 오연수, 한가인, 김재욱, 정소민의 얽히고 설킨 사랑이야기와 숨겨진 진실이 흥미를 더해가는 내용이다. 

극중 태라(오연수)가 엘리베이터에서 건욱(김남길)과 단둘이 남게 되자 도발적인 상상을 하는 장면으로 얼음성 같던 태라가 건욱에게 녹아 내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장면은 격정적인 키스씬이 아닌 그 이후에 벌어졌던 손가락 키스 장면이었다.

스스로의 도발적인 상상에 오히려 당황한 태라가 자신의 떨어뜨린 스카프를 주으려 하자 마치 태라의 마음을 읽고 있다는 듯 건욱이 태라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겹치게 된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에 몰려드는 사람들 틈에서 건욱의 손을 뿌리치는 태라의 손은 어느새 건욱과 깍지를 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버린 것.

이로써 건욱의 치밀한 복수가 시작될 것임을 알리며 제 2막을 시작한 '나쁜남자'는 앞으로 건욱과 재인 그리고 태성의 삼각멜로와 함께 건욱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태라의 몸부림과 함께 그들의 피할 수 없는 격정적인 사랑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