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걸린 '하하몽쇼' 제작진 "MC몽 믿는다" 공식입장

2010-07-02     임민희 기자

SBS '하하몽쇼' 제작진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MC몽을 믿는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2일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MC몽씨의 병역논란으로 '하하몽쇼'에 대해 우려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제작진은 '하하몽쇼'를 책임지고 이끌 진행자 MC몽 씨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MC몽과 하하가 공동 진행을 맡은 '하하몽쇼'는 이제껏 월드컵 일정으로 방영되지 않다가 오는 4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MC몽에 대한 경찰 조사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아 방송이 원할하게 진행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MC몽은 지난 2004년 치아 기능 미달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으나 경찰이 MC몽이 부정한 방법으로 군대 복무 의무를 회피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6개월 전부터 내사를 했던 사실이 최근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