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 꺾고 4강행..클로제 통상 14호골 호나우드 기다려~

2010-07-04     이민재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하면서 우루과이와 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독일은 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8강에서 토마스 뮐러(전반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의 2골 아르네 프리드리히(후반29분) 등의 황금같은 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당초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이과인 등 걸출한 월드컵스타들의 반전이 예상됐으나 젊은피로 수혈된 독일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독일은 네덜란드, 우루과이, 스페인과 함께 남아공월드컵 4강에 합류했다.

클로제는 8강에서 월드컵 통산 13, 14호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골 기록인 호나우두(브라질)의 15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우루과이가 1대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 독일과 우루과이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아르헨티디나와 독일 8강전은 샤를리즈테론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관람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