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나무란다"..자기 집 불질러

2010-07-05     뉴스관리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5일 어머니가 나무란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강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 11일 오후 9시30분께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 안방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가재도구 등 2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2년전 알코올 중독으로 정신병원 치료를 받은 강씨는 어머니(72)가 술을 많이 마신다며 나무란다는 이유로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