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외 연계 '신한글로벌이지넷' 서비스 시행

2010-07-05     임민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해외지점이나 현지법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국내에서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신한글로벌이지넷'(EasyNet)서비스를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글로벌이지넷'은 신한은행의 해외지점이나 현지법인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국내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점포 계좌를 조회하고 해외송금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연계 글로벌 서비스다.

신한은행 해외점포에 개설한 고객 본인의 예금, 대출 계좌는 물론, 사전에 동의 후 등록된 유학생 자녀의 계좌내역도 인터넷뱅킹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해외계좌 조회 시 해외송금 화면과 연동이 되어있어 해외송금이 가능하며, 미화 1천달러 상당액 이하 송금 시에는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1천달러 초과 시에도 송금수수료가 50%가 감면된다. 기존의 인터넷 해외송금 시 받을 수 있었던 환율스프레드 우대,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그대로 제공이 된다.

이 서비스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인터넷 뱅킹을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 유학생, 해외 파견 주재원 등에게 유리하며 자녀를 해외에 유학을 보낸 부모가 자녀계좌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학자금 관리도 용이하다.

글로벌이지넷서비스는 아메리카신한은행, 캐나다신한은행,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신한베트남은행, 신한크메르은행, 신한카자흐스탄 및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폴, 뭄바이, 뉴델리 지점 등 총 10개국 33개의 네트워크의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