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양악수술' 공개..특정병원 홍보마케팅 논란 '후끈'

2010-07-05     임민희 기자

개그맨 '세바스찬' 임혁필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양악수술 전후 사진을 올리고, 마지막에는 진료를 받았던 OOO치과를 밝혀 특정병원을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양악수술의 특장점을 알리면서도, 특정병원이 양악수술 전문병원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임혁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금만 있으면 두달입니다. 시간 참빠르죠. 처음에는 안갈줄 알았던 시간이 말이에요. 그렇게 시간이 가서인지 요새는 할거 다합니다. 밥도 먹고 입 벌려 크게 하품도 하구 말입니다. 흐흐 저두 이제 손가락 세개가 들어갑니다. 이제 통증 같은 것은 없구요. 아직 아랫턱이 먹먹한 느낌, 조금 남아있는 붓기 정도뿐"이라고 양악수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혁필은 "이것들은 그래도 6개월정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교정을 합니다. 교정까지하면 정말 정돈된 얼굴이 되겠죠 흐흐흐"라고 남겼다.

특히 임혁필은 "많은 도움을 준 OOO 원장님과 OOO 원장님 그리고 OOO씨와 OOO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진료를 받았던 치과에 대해 기술했다.

문제는 자신에게 양악수술을 해준 병원에 대해 고마운 마음은 알겠지만 특정병원을 거론한 점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양악수술을 해서 세바스찬 임혁필의 트레이드마크가 없어지는게 아니냐" "벌써부터 훈남이 된 것 같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양악수술을 했다고 공개하면서 굳이 특정 병원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해야 했을까" "강조 표시된 땡스투 글을 보면 특정병원을 홍보하는 것 같다. 마치 양악수술 받으려면 이 병원에 하라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혁필은 양악수술에 대해 "많은 연예인들이 수술하는것을 숨기는 판국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나 스스로가 공인으로서 숨길게 아니라 나로 인해서 정보를 얻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수술을 하기 전에 정보를 입수하려 하지만 생각처럼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사진=임혁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