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표 '블릿프루프' 도전 "지겨운 클래식? 힙합여전사 변신"
2010-07-05 유성용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라루의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안무로 재해석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와 안무로 많은 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새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몇 달 전 미국 토크쇼인 엘렌 드제네러스(Ellen DeGeneres) 쇼에서 라루(La Roux)의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처음 듣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며 "이번 아이스 쇼에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김연아가 말했을 때, 대중적이면서도 과거 그녀가 선보였던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또한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곡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2시와 6시 등 3일에 걸쳐 총 4차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