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월복리' 주는 연금식 적금 판매

2010-07-06     임민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월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적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월복리 연금식적금'의 가입대상은 개인으로, 1인당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고 월부금 한도는 1천만원이다.

이 상품은 5년간의 적립기간 후 거치기간 및 연금지급기간을 각각 5년 범위 내에서 고객이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적립기간의 금리는 6일 현재 연 4.8%로, 월복리로 계산 시 연 5.2%의 수익률과 함께 가입 후 3년만 경과하면 중도해지 시에도 약정이율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복리 연금식적금은 퇴직을 앞둔 직장인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연금지급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5년제 복리식 정기적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적립기간 동안 적립금액이 월단위로 복리계산되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거치기간과 연금지급기간을 선택할 수 있어 자금목적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목돈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