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후속작, '갤럭시S 2' 러시아서 유출?

2010-07-06     안광석 기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후속작인 '갤럭시S 2'의 사진과 세부 사양이 러시아 인터넷 상에서 유포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블로그 언와이어드뷰탓컴에 따르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2'(모델명 i9200)은 10.9cm(4.3인치)의 초대형 대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사양이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구글이 올해 10월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진저브레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저브레드는 10.1cm(4인치)이상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 될 것으로 전해진 미발표 상태의 운영체제다.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 디스플레이와 동작 감지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된다. 자이로스코프 센서의 경우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S'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해상도는 '1280x720' 픽셀 수준으로 '960x640'의 아이폰4 보다 더 많은 픽셀을 가지고 있지만 액정 사이즈가 달라 선명한 화질은 제품이 출시돼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 또한 500만 화소인 갤럭시S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800만화소에 고화질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갤럭시S 2'에는 2기가헤르츠(GHz) 중앙처리장치(CPU), 1기가바이트(GB)램, 4GB 롬이 탑재된다. 근거리적외선통신(블루투스) 3.0이 적용되고, 3.5mm 오디오잭도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외신은 인터넷 루머로 분류하고 있으나 공개된 하드웨어 사양이 믿을만하다고 느끼는 분위기다.


한편, '갤럭시S 2'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