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친은 고스톱 '광?', "아들 태어날 때도 치고 있었다"
2010-07-06 정기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 선수가 부모님과 함께 방송 출연해 첫 원정 16강에 대한 소감과 가족사 등을 털어놨다.
기성용 선수 가족은 7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고등학교 축구 감독인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이 출생할 당시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떠나 밤새 고스톱을 치느라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코치를 통해 득남소식을 전해 듣자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가 아내와 어린 기성용을 품에 안았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보수적인 교육 아래 어릴 때부터 뛰어난 활약상을 선보인 기성용 선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