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EA보충제, 불임 치료에 효과
2010-07-06 뉴스관리자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메디컬센터 불임치료 클리닉의 아드리안 슐만(Adrian Shulman) 박사는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들에게 불임치료와 병행해 DHEA보충제를 복용하게 한 결과 임신성공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슐만 박사는 배란장애 치료를 받는 불임여성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불임치료 40일 전부터 DHEA를 매일 75mg씩 최장 5개월 투여한 결과 임신-출산 성공률이 23%로 대조군의 4%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DHEA 그룹은 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적인 출산에 성공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불임여성은 불임치료와 병행해 DHEA보충제를 4-5개월 복용하면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슐만 박사는 말했다.
DHEA는 부신에서 만들어지고 뇌에서도 합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보충제의 형태로 만들어져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이스라엘 생식학회 학술지 '아얄라(AYALA)'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