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찜질방 생활 중..두 딸 보고 싶어 자살 못해"
2010-07-06 정기수 기자
탤런트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잇따른 폭행사건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임영규가 이혼 후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임영규는 견미리와 이혼에 대해 "내가 아이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다.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이어 이혼으로 헤어져야했던 2살, 4살의 두 딸에 대해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하고 싶었지만, 애들이 다시 보고 싶어서 못했다"며 "떳떳한 아빠로 다시 만나 딸들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임영규는 몇 달 전부터는 주차장 관리 일을 하며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때 아버지의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으나 잇따른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한편 임영규는 2006년과 2007년 그리고 지난 달 각각 폭행사건을 일으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