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서희태에 의해 다시 태어나다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

2010-07-06     뉴스관리자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번스타인의 ‘최고의 음악 교과서’ 연주회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 음악회는 명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사망 20주기를 맞아 그의 모든 지적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미국의 ‘The Leonard Bernstein Office, Inc’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공식 음악회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지휘자, 작곡가, 피아니스트, 그리고 교육자로서 크게 인정받았던 인물로 장기간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객원 지휘했으며, 현대의 위기를 표현한 교향곡 및 영화 음악의 작곡가로서도 이름이 높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이란 무엇인가?’, ‘소나타 형식이란 무엇인가?’, ‘음악속의 유머’를 주제로 1, 2부를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중 세 번째 주제인 음악속의 유머는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클래식 음악 속에 표현되고 있는 유머와 위트를 표현한 것이다. 무대 위에서 검증된 ‘이야기하는 지휘자’ 서희태의 관객 눈높이의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해설과 함께 곁들여질 계획이다.


한편 본 음악회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비롯하여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C 장조’,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지휘자 서희태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 및 소개된다.


‘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는 오는 8월 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8월 9일 고양 아람누리, 10일 성남아트센터, 1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