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 여우누이뎐' 시청률 7.3%.."범상치 않은 출발"

2010-07-06     정기수 기자

KBS 납량특집 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이 파죽지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시청률은 7.3%(전국기준)였다.

이는 전작 '국가가 부른다'의 첫방송 6.9%보다도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한은정)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반인반수의 딸을 지키기 위해 인간 세계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기존의 납량특집극과는 차별화를 둔 설정으로 관심을 불러모았다.

첫회에서는 구미호(한은정 분)와 그 딸 연이(김유정 분)가 파란만장한 삶을 시작하게 되는 배경과, 윤두수(장현성 분) 초옥(서신애 분) 부녀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어 6일 오후 방송된 2회에서는 윤두수 집에서 머물며 초옥의 병수발을 드는 구미호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전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대하사극 '동이'는 26.1%, SBS 드라마 '자이언트'는 14.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