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잡아라' 외식업계, 여름한정메뉴 잇따라 출시

2010-07-07     윤주애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등 외식업체들이 여름 한정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여름 한정 메뉴인 '서프 앤 터프(Surf & Turf)'를 출시했다. ‘서프 앤 터프’는 수프와 함께 ‘스테이크& 쉬림프 듀엣’과 에이드로 구성되며 이 메뉴를 주문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닷컴에서는 7월을 맞아 `T.G.I.FRiDAY'S 롯데랑 놀자 앵콜 특가전`을 진행한다. 19일까지 e쿠폰을 사서 T.G.I 프라이데이스에서 주문할 때 내면 인기 메뉴를 최대 53%까지 할인해 준다.

베니건스는 다음달까지 '섬머 쿨 세트'를 주문하면 생맥주를 무한정 리필해 주며,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음달 1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빅맥 맥런치 세트'를 3천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빅맥 맥런치 세트'는 100% 호주 및 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 두 장, 치즈 및 신선한 양상추 등의 재료로 만든 빅맥 제품과 후렌치 후라이 및 음료로 구성돼 있다.

롯데리아는 7월 한달간 인기 메뉴에 선크림을 묶은 '썸머 드림팩'을 단품 구매보다 26% 싸게 선보였으며 오후 2∼6시 콜라와 아이스티 등 여름 아이스 메뉴 4종을 할인해 주는 '타임 마케팅'도 벌인다.

KFC는 쌀가루를 입혀 튀긴 '소이 시즈닝 치킨'을 출시하고 다음달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