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숫컷 냄새 ‘물씬’ 조폭 변신...글루리아 ‘첫촬영’

2010-07-07     정기수 기자
배우 이천희가 숫컷 냄새가 물씬 풍기는 조폭으로 변신한다.

이천희와 배두나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에서 거칠고 저돌적인 3류 조폭으로 변신한 이천희는 전작인 ‘그대 웃어요’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남자답고 마초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하동아’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됐다.

지난 주말 인천 남구에서 진행된 ‘글로리아’ 첫 촬영장은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 사는 오랜 소꿉친구인 두 주인공 ‘하동아’(이천희)와 ‘나진진’(배두나)의 끈끈한 우정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 진행됐다.

첫 촬영을 마친 이천희는 “상대역인 배두나와는 극중에서처럼 동갑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다른 때보다 긴장과 부담이 많긴 하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연기자로서 발전된 모습을 ‘하동아’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민들레 가족’ 후속으로 오는 7월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