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100MPa급 초강도 콘크리트 시공

2010-07-07     유성용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초로 10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 현장에 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전까지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국내 최고 강도 콘크리트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샾 하버뷰Ⅱ에 타설한 70MPa급으로, 이 회사는 한일시멘트, 코오롱건설, 이코넥스와 함께 다시 한번 기록을 새로 썼다.

100MPa 콘크리트는 1㎠당 하중 1톤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녔는데, 일반 아파트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24Mpa 정도임을 감안할 때 4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번에 타설한 콘크리트는 국토해양부의 3시간 내화인증을 획득, 불이 났을 때 내부 수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해 일순간 터져버리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폭렬(爆裂)현상도 방지했다.

건축사업본부장 시대복 전무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실적용을 필두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기둥단면 최적화를 통해 입주자가 느끼는 내부면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