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vs '무적함대' 스페인, 내일 새벽 격돌

2010-07-07     윤주애 기자
강호 독일과 스페인이 월드컵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과 스페인이 8일 새벽 3시 30분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까지 평가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은 남아공월드컵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특히 FIFA 랭킹 1위로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전 세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음을 알린 독일은 빠른 역습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선보이며 스페인을 잡을 최고의 적수로 꼽히고 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스페인과의 준결승 격돌을 앞두고 "스페인의 선수들은 유로 2008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분명 스페인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