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

2010-07-08     유성용 기자
‘무적함대’스페인이 13번 도전 끝에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월드컵 증결승에서 ‘전차군단’독일을 꺾어 오는 12일 새벽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정상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2008우승에 이어 2010월드컵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왼쪽 프리킥을 푸욜이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득점에 성공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독일은 만회골을 노리고 막판 총력에 나섰지만 스페인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에서 14골을 기록 중인 독일의 미하슬로프 클로제는 호나우두가 보유한 월드컵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을 우루과이와의 3-4위전에서 재도전한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