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페인-네덜란드 "꽃미남 순위로 결승 진출?!"

2010-07-08     이민재 기자
“축구선수도 잘생겨야 대접을 받는다?”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맞불을 네덜란드와 스페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32개국 대표팀 가운데 ‘미남’ 순위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교 사이트인 ‘뷰티풀피플’은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한 결과, 스페인은 평점 5.77점으로 1위, 네덜란드가 5.73점으로 2위로 각각 조사됐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60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회원이 되려면 일정한 외모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8일 오전 현재 2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5.22점), 미국(5.18점), 브라질(5.09점), 독일(5.05점) 순이었다. 반면 북한과 한국은 꼴찌를 다투는 불명예를 안았다. 북한이 본선 출전국 32개국 가운데 32위(3.19점)인 가운데 한국은 31위(3.39점)에 머물렀다. 일본은 25위(3.78점)에 올랐다.

개인별 점수를 보면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7.73점, 포르투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52점, 프랑스 요안 구르퀴프 7.15점, 브라질의 카카 7.13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선수중 3.82를 받은 안정환이 가장 높았지만 전체 순위에선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못 생긴 선수’에는 알제리의 라피크 사이피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온두라스의 엔드리 토마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