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숙박피해 주의" 펜션.민박 소비자불만 급증
2010-07-08 김미경 기자
펜션이나 민박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6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펜션 및 민박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는 작년 동기(254건) 대비 62.2% 급증한 412건에 달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펜션 및 민박 관련 소비자 불만 1천824건 중에서는 `계약 해지에 따른 환급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공제로 인한 불만'이 8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약을 이중으로 받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등의 기타 부당행위와 시설에 대한 불만이 18.5%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펜션이나 민박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반드시 예약 전에 환불 규정 및 시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