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배연기 들어온다"이웃에 가스총 쏜40대 입건

2010-07-08     뉴스관리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담배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온다는 이유로 이웃주민을 향해 가스분사기를 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한 아파트 4층에 사는 송씨는 6일 오전 4시50분께 아래층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던 장모(42)씨를 향해 최루액이 든 가스분사기를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경찰에서 "전에도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부탁했었는데, 담배연기로 내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아 가스분사기를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가스에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최루액이 피해를 줄 수 있어 입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