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영화에선 '아저씨'라 불러도 좋아!"
2010-07-08 안광석 기자
지난해 영화 ‘마더’이후 차기작 ‘아저씨’로 돌아온 원빈은 8일 제작발표회에서 “‘아저씨’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어떤 것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이 단어 때문에 대중이나 팬들한테까지 아저씨로 불리고 싶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빈과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새론은 “원빈 아저씨가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 예전에 출연했던 광고를 보고 알았다”며 자연스레 원빈을 ‘아저씨’라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홀로 살아가던 태식(원빈)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