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연인 유지태 자랑, "역극 키스신 오빠가 이해해줘"

2010-07-08     유성용 기자

배우 김효진이 연극 속 키스신에 대해 "유지태가 많이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SM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폴포러브' 프레스콜에 모습을 드러낸 김효진은 주연배우로 발탁된 소감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효진은 김정화와 함께 여주인공 메이 역에 캐스팅됐다.

이날 취재진은 "리허설을 보니 남자배우와 키스신도 있더라. 혹시 연인 유지태가 질투안하냐"는 질문을 했고 김효진은 "오빠가 알고는 있다. 많이 이해해주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또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힘든 일 있으면 내가 털어놓고 그럼 힘이 많이 돼준다"고 연인 유지태와의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풀포러브'는 이복남매이면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에디와 메이를 한 자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성(兩性)으로 표현한 연극으로 2010년 새롭게 등장한 연극축제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이기도 하다.

9월12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남자 주인공 에디 역에는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이 캐스팅 됐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