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A급 월드컵 포상금에 싱글벙글 "아르헨티나전 실축했는데.."
2010-07-09 정기수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염기훈이 A급 포상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스포츠 동아> 보도에 따르면 염기훈은 자신이 3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교체 출전도 있었고,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실축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이 B급으로 분류될 것으로 믿었으나 A등급으로 분류돼 예상보다 많은 포상금을 받았다며 즐거워했다.
염기훈은 "이제부터 슬슬 포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아내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대표팀에서 합류한 뒤 부상 없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하고 "소속팀인 수원으로 와서 아직까지 팀에 보탬이 못 됐는데 이제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