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여성 폭행사건 '덜미'.."CCTV에 딱 걸렸어!"
2010-07-09 유성용 기자
7월 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지난 8일 새벽 2시 반,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한 횟집에서 "흰 모자를 쓴 탤런트 최철호 씨가 여성의 팔을 잡아끌어 땅바닥에 주저 앉힌 다음 손으로 얼굴을 밀치고 엉덩이 쪽에 발길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일대 음식점 CCTV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이 여성이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지만 계속 발길질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최 씨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난 뒤 후배 연예인, 그리고 폭행을 당한 여성과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말싸움이 벌어져 길거리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경찰은 같은 날 폭행 사건을 겪은 탤런트 손일권을 폭행한 일반 행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호는 이날 SBS '8시 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 확인하라. 만약에 결과가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신고 할 것이다"고 입장을 표했다. (사진=SBS '8시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