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위대한 계춘빈'서 정유미와 연기호흡
2010-07-11 이민재 기자
탤런트 정경호가 KBS2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을 통해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스페셜의 7번째 작품인 '위대한 계춘빈'은 유치원 교사 계춘빈과 미술치료사인 남자 왕기남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정경호가 맡은 왕기남은 미술치료사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어둠공포증을 겪고 있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우연히 알게 된 같은 동네 유치원 교사인 '계춘빈'을 만나면서 겪는 상황들에서 자신의 병적인 내면을 치료하고 점차적으로 사랑에 대한 자아를 찾아가게 된다.
극중 정유미가 맡은 계춘빈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좋아한 왕기남을 좋아해 왔지만 '사랑은 미워하고 욕심내면 안된다'는 독특한 사랑관과 생각을 가진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인물이다.
정경호는 "단막극이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한번은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단막극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고 그 정서와 감성을 나도 느껴 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경호는 최근 군입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군입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장도 안 나왔고 언제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