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 "김미화 책임지고 대가를 치뤄라?!"
2010-07-11 임민희 기자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선정성과 포퓰리즘 속에 표류하는 오늘’이라는 글을 통해 “정작 경찰서에 가지도 않았으면서 출두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만세’라고 마무리한 김 아무개씨”라고 김미화를 지칭했다.
이어 “편파방송을 했으면서도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한 것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그러나 ‘대한민국 만세’하며 이 나라를 조롱한 것은 두고두고 스스로 책임지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전 의원은 외국 출장이 잦은 한 지인의 말을 인용 “일부 매체가 46명 용사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을 비난하기보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올인하고 있어 충격의 연속이라고 하더라. 가슴 아픈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해 KBS에 고소당했으며 지난 7일 트위터에 “좌? 우? 흑(black)? 백(white)? 정말 지치지도 않습니다. 내일? 승소한 좌파논란 입니다만 또 고등법원에서 재판받습니다. 곧? 영등포경찰서에 불려 간답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