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A/S는 '글쎄'

2007-01-11     정귀우 소비자
    지난해 11월 15일경 LG상사에서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구입했고 제품에 문제가 있어 A/S요청을 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 공유기란 하나의 인터넷선을 통해 2대 이상의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PC에 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선방식과 무선랜카드를 통해 선 연결 없이도 사용하는 유무선 방식이 있죠.

    LG상사 서비스센터(1588 - 0836)에 5 ~ 8번 정도 통화를 했지만 서비스 센터측은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컴퓨터 회사로 A/S신청을 했고 그 결과, LG상사와 컴퓨터 회사 간에 서로 통화를 하여 컴퓨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그래서 서울 용산에 있는 LG상사 A/S센타에서는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를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서 자비로 부쳤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는데 A/S직원이 "확인 후 전화를 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차후에도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했더니 직원은 "물건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나는 물품번호를 받아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수령했고 공유기를 컴퓨터와 노트북에 다시 연결을 했지만 여전히 안 되더군요.

    그래서 A/S센타로 5회 정도 전화를 하고 제품교체와 사과를 요구하였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2달동안 우리나라에서 유명하신 "LG상사"는 소비자를 무시하는건지 아무런 답변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