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또 추락...20명 중경상
2010-07-11 윤주애 기자
11일 오후 4시 10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카니발 승합차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 받았다.
충격을 받은 고속버스는 중심을 잃고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은 후 갓길 옆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5명 중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에 위치한 칠곡 가톨릭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한편 지난 3일에도 인천대교 연결도로에서 고속버스 추락사고가 벌어져 13명이 사망하는 충격을 안겼다. 당시 고속버스 운전자는 앞서가는 화물트럭과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해 사고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